20대를 완전 포기했었습니다..

친구들도 아예 안만나고 지하철 3~4정거장 거리는 교통비아까려 걸어다니고..집이 생활보호대상이었거든요..한달생활비 모든거포함해서 7만원이었네요..
친구들이 술사준다고 나오라고했었지만 그거 얻어먹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중요한건 술은 얻어먹어도
택시비 달랠순없잖아요..술먹고 그 먼길 걸어오기가 너무힘들었네요..그래서 친구들도 안보고 근7~8년 일만하고살았네요..
지금 현재 나이 30중반..
20대때 친구들이 묻는말이 있었네요..
"너 20대 그렇게 일만하고 살면 30대에 후회안하겠냐?"
나 "지금 놀고싶지만 일단 사정이 좀나아지고 30대에 놀거다.."
"물론 그럴수도있는데 20대에만 할수있는것들도 많은데 그거 다 포기하는게 안타깝지않냐.."
"그럴수도있는데..너희는 내가 20대에 못한걸 지금하는거고 내가 30대에 하는걸 너네는 30대에 못할거다.."
이렇게 그냥 던지듯이 힌말이었는데..
현재 제가 친구들중에 상황이 제일좋네요..
번듯한집에,벤츠타고다니고,친구들이 돈빌려달라 전화오고..
물론 창업한게 제 예상대로 된덕도있고..
친구들이 요즘 술마시면 같은생각하는것같아
갑자기 옛생각나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