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인들끼리 주 대화가 자녀, 아니면 연봉, 자산이네요.

제 주변 일반적인 서민이 돈을 못모은다는 경우를 보면 카드테크 등 재테크에 관심 없고, 돈이 새는곳이 많긴 하더라고요.
독하다는건 때론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로부터 '진상'이란 평을 들을정도면 본인의 태도를 되돌아볼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게 아니라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는 형편에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30대 이상인 분들보면 보통 부모님 연세가 환갑~70대 이시고,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 저희 부부는 흙수저로 태어나 부모님 도움한푼 없이 결혼했습니다. 다행히 공부는 잘했었고 현재 대출없는 6억대 아파트 및 약간(?)의 현금 보유하고 있습니다(나이는 30대 초중반이며, 자녀계획 없음). 흙수저인 제가 중산층으로 발돋움하면서 느끼는건, 소득이 정말 작으면 아껴봤자 자산형성 힘들다는겁니다. 설명을 위해 덧붙이면, 저희 부모님 진짜 아끼며 사셨는데 버는게 쥐꼬리니 평생 적자에 허덕이셨습니다. 저는 맞벌이고 소득이 넉넉하니 매년 2~3회 해외여행 다녀도 저축이 년 8천은 되요. 결국 소득이 많아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지금 30대 나이에 다시 수능볼수도 없고.. 미래도 희망도 안보이니 본인 소득 내에서 현재를 즐기자는 가치관을 가진 분들도 저는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