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에게 돈 빌려주신 부모님의 심부름...

건너건너 아는사람에게 돈 빌려주신 어머니...
마침 제가 잘가는 동네였고, 매일 얼마씩 받아오라는 심부름했습니다.
그때가 21살때였나? 일수가 뭔지. 아니 정확히는 돈을 빌려주고 이런것도 잘 모를때.ㅋ

그때 그 원장놈에게 어머니 성함 말씀드리고 심부름왔다했을때
"거 카운터에서 받아가고 이딴일로 원장실 들어오지 마쇼!"
그눔의 표정과 말투 20년이나 지나서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딴일'도 처리못하는 놈이라 그런지 학원 망하고 빚잔치.
동네에서 어머니 마주쳤는데 모른척 쌩~
건너건너 듣기로 법적으로 하자없는데 뭐? 이러고 다녔다더군요.

앉아서주고 서서받는다는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다를 확실히 알게됐죠.
아주 고마워 죽을꺼같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