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전원일기처럼 사는 스토리

벼농사 지으면 대부분 기계로 하는데 혼자 해도 됩니다.

논 파헤치기, 로타리 치기, 모심기, 나락 베고 털기, 정미까지 기계로 다 하구요

혹시 논두름을 해야하는 곳이면 논두름, 물대기,
잡초뽑기, 비료 뿌리기, 추수 전 가장자리 낫으로 베는 것은 직접 해야하지만
벼농사는 4월에 준비해서 5월에 모심고 10월 말에 추수하니 1년 중 반은 쉬는거고
그나마 사람이 하는 일도 매일 하는거 아니고 1시즌에 한두번 씩만 해도 되고, 시간에 쫒기는 일이 아니라 조금만 부지런하게 쉬엄쉬엄 하면 다 하고, 정 일손 모자라면 일당으로 사람 쓰면 됩니다. 근데 그게 그만큼 일이 많지가 않아요. 한 시즌에 한두번 만 하면 되니까요

요즘은 집에 여유가 좀 있으면 노는 며느리 충분히 허용합니다.
막상 집에서 아이낳고 키우면 노는 것도 아닙니다.